영업이익 6.4% 감소에도 시장예측 상회한 무난한 실적 자평

[이투뉴스] LG상사는 23일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LG상사 1분기 매출액은 2조4498억원, 영업이익은 4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LCD패널 판가하락과 물류부문의 긴급물동량 증가, 물류센터운영(W&D) 신규사업 안정화로 수익이 개선됐지만 석탄 트레이딩 이익감소, 석유화학 시황 약세의 영향을 받았다.

LG상사는 “석탄광산의 손익개선과 견조한 트레이딩 수익실현, 물류사업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며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위축에도 시장 예측을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이었다”고 자평했다.

LG상사는 추후 경영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팜 사업을 차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유통 및 트레이딩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차전지의 핵심원료인 니켈광 오프테이크(생산물 우선확보권) 확보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개발을 포함한 신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더불어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도 진출,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상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영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구조 구축 및 전략을 최우선으로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회사의 수익과 성장성을 한층 강화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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