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대외환경 속 철저한 손익점검 원가개선

[이투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5925억원, 영업이익 855억원, 순이익 6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2% 감소했다.

다만 회사는 전분기 영업이익 667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28.2%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점검과 지속적인 원가개선 노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1조2362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또 올해 멕시코, 말레이시아, 미국 등 非중동지역에서 수행한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전환을 앞두고 있어 불확실한 시장에서도 수주성과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대외환경을 고려,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행 차별화와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