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사회와 단절된 복지관 노인 1020명에게 전달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오른쪽 여섯번째)과 탁우상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관장(왼쪽 여섯번째)가 생활지원사, SK종합화학 구성원과 함께 카네이션을 들고 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왼쪽 7번째)과 탁우상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관장(왼쪽 6번째)이 생활지원사, SK종합화학 구성원과 함께 카네이션을 들고 있다.

[이투뉴스] SK종합화학은 6일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독거노인에게 꽃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꽃을 구매하는 것으로, 재계 CEO들이 잇따라 참여해 많은 눈길을 끈 바 있다. SK종합화학은 30년을 함께한 고객사인 일신화학공업의 지목을 받아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SK종합화학은 구입한 꽃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복지시설 휴관과 돌봄 서비스 축소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노인을 위한 것이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어버이날에는 더 외로울 노인을 위해 꽃의 종류는 카네이션으로 결정했다.

이날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과 탁우상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및 관계자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준비된 카네이션 화분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이 소재한 서울, 대전, 증평, 울산 등 복지관 9개소로 보내져 SK종합화학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과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1020명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SK종합화학은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PX(파라자일렌) 국내 최대 거래처인 태광산업과 OX(오쏘자일렌) 최대 거래처인 애경유화를 다음 참여자로 지목하고 화훼농가 지원사격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구성원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인 ‘행복나눔 사랑잇기’를 통해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말벗과 돌봄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해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마스크 200개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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