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주차·발렛·보험·정비 등 서비스로 고객가치 혁신

▲머핀앱을 설치한 SK에너지 고객이 결제화면을 보이고 있다.
▲머핀앱을 설치한 SK에너지 고객이 결제화면을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SK에너지는 주유소 기반 통합 차량관리 플랫폼인 ‘머핀(Muffin)’앱을 설치하면 SK에너지 주유소 200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주유 및 결제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로 머핀 서비스를 확대한 후 세차·주차·발렛파킹 등을 포함해 자동차 정비, 보험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세차 및 발렛파킹 관련 카케어 서비스 업체 6개사와 제휴 협약식을 체결해 카 케어 플랫폼 사업 개발계획을 밝혔다.

SK에너지 주유고객들이 사전에 설치한 머핀 앱에 차량번호, 주유패턴(유종, 주유량, 금액 등) 및 결제수단을 등록해 놓으면 주유소에서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된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셀프 주유소에서는 운전자가 주유기 화면에 직접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추가적인 주문·결제 절차 없이 서비스가 이용된다.

고객은 머핀 앱을 통해 주유소 가격, 거리, 부가서비스 정보, 주유소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다. 자주 방문하는 주유소를 ‘즐겨찾기 주유소’로 등록하면 머핀 앱 화면의 ‘원터치 주유’ 버튼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주유할 수 있다

또 머핀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주유 서비스인 ‘보이스(Voice) 주유’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해 ‘오케이’, ‘결제해줘’ 등 음성주문 만으로 주유가 가능해졌다. 보이스 주유 기능으로 운전자는 차량을 운전하며 핸드폰을 사용하는 위험을 줄이며 모바일 주유주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현시점에는 수도권에 소재한 20여개 주유소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주유소 기반의 고객서비스에 머핀을 도입함으로 SK에너지는 생산-유통 전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확장됐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가치를 혁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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