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석유 근절로 국민안전 도모 및 석유유통질서 확립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과 소방청은 위험물운송차량을 대상으로 석유제품의 품질과 위험물 안전관리 준수여부 등에 대한 가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화재나 환경오염 등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도모하고 가짜석유를 근절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산업단지,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에서 위험물운송차량 대상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기존 검사는 소방청이 정기적으로 위험물운송차량 안전관리 준수여부를 검사하는 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석유관리원이 차량에 보관된 석유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위험물운송차량의 유류 품질검사와 취급 외 유종 취급여부를, 소방청은 이동탱크 운송자격, 지정수량 적재 여부를 동시에 점검할 예정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제품이 유통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국민안전을 지키고 석유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과 소방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점검 방향을 협의한 후 하반기에도 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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