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수집 노인·의료진 응원하는 ‘페이퍼캔버스’ 기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 및 가족봉사단이 제작해 인천의료원 의료진에게 전달한 페이퍼캔버스 아트.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 및 가족봉사단이 제작해 인천의료원 의료진에게 전달한 페이퍼캔버스 아트.

[이투뉴스] 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윤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Hi, Walk Together(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일 인천의료원 의료진에게 응원메시지를 담은 ‘페이퍼캔버스 아트’ 70점을 제작해 전달했다.

페이퍼캔버스는 사회적기업 ‘러블리 페이퍼’가 폐지수집 노인들에게서 매입한 폐박스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캔버스로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 및 가족봉사단 130명이 직접 제작했다. 이후 전문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의료진 응원메시지를 담은 캔버스아트로 완성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달 말부터 인천 서구청·인천서부소방서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 기관 구성원들이 목표한 걸음 수에 도달하면 최대 2000만원 상당의 발달장애인용 GPS실종예방 팔찌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외에도 한국과학창의재단·굿네이버스와 함께 인근 5개 초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독거노인을 위한 비대면 관계망 형성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방식으로의 사회공헌 전환을 통해 행복나눔을 계속 이어나가려 한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취약계층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1% 행복나눔’ 기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저소득층 학생의 온라인학습 환경지원을 위한 노트북 170대를 기부하는 등 지역상생에 동참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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