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인센티브 없애 일반주유소 지원금으로 쓸 것”
“알뜰 인센티브 없애 일반주유소 지원금으로 쓸 것”
  • 김진오 기자
  • 승인 2021.02.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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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유통협회 총회, 역점사업으로 알뜰정책 개선 최우선 추진
▲석유유통협회 33차 정기총회에서 인사 중인 김정훈 회장.
▲김정훈 석유유통협회 회장이 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주유소·석유대리점 등 석유유통업계는 현재 한국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폐지, 일반주유소의 전·폐업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올해 중점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한국석유유통협회(회장 김정훈)는 25일 양재 엘타워에서 석유대리점, 정유사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3차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로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 능동적인 에너지전환 대응, 협회의 위상 및 역량 제고를 들었다.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0개의 추진사업과 33개 주요과제를 선정했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10개 중점사업 중 최우선으로 알뜰주유소 전면 재검토·폐지를 추진하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협회는 2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알뜰주유소 입찰제도를 개선하고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에 부여하는 정산 인센티브를 폐지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서비스 평가방법을 개선해 도로공사의 간접적인 판매가격 개입행위를 방지할 계획이다.

특히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에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폐지되면 기획재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해 이를 일반주유소 전·폐업 지원금으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4월 예정된 ‘에너지전환시대 석유유통산업의 과제와 전략’ 토론회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전폐업 지원방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주유소 지원을 위한 법령개정 및 예산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유소협회와 협업해 석유판매·토양정화 공제조합을 설립해 조합원에게 전·폐업 자금지원, 경영안정자금 융자, 경영합리화 지원 등을 서비스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카드수수료 인하 ▶주유소 합리적 단속 및 대리점 현장점검 강화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지원확대 ▶에너지전환 연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대리점교육 내실화 ▶협회 권한·역할 강화 ▶회원사 유대·서비스 강화 ▶대외활동 강화도 추진한다.

김정훈 석유유통협회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민화 석유사업자 모두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전환 정책과 석유수요 감소 등으로 석유유통산업의 미래는 밝지않을 전망”이라며 “협회는 알뜰주유소 정책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을 정상화시키고 과도한 단속 및 처벌을 완화하겠다. 또 주유소 전·폐업 지원 등 석유사업자 이익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석유유통협회는 정기총회에서 2020년도 결산과 정관개정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수지예산안을 지난해에 준해서 편성하되 2015년 이후 미납 중인 현대오일뱅크와 S-OIL의 회비는 제외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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