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부문서 태양광발전ㆍ수소에너지기술 등 22개 뽑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0일 "신성장동력 1차 후보로 63개를 발굴했으며 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등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해 9월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성장동력기획단이 400여개 신성장동력 후보군 가운데 1차적으로 발굴한 후보 63개를 공개했다.


1차 발굴 후보의 주력 기간산업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 자동차, 클린디젤, 경량화 및 저공해 기술, 미래형 신개념 선박, 해양레저 선박, 모바일 항구, IT융합 전통산업, 퓨전시스템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임계성능 소재, 에너지소재, SOC소재, 스마트소재, 국가전략자원기술, 환경ㆍ에너지 플랜트, 고효율 항공기, 민군 겸용 헬기 등 18개가 올랐다.

  
에너지ㆍ환경 산업 부문에서는 무공해 석탄, 해양 바이오연료, 스마트 원자로, 연료전지, 수소에너지기술,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 기술, 태양광 발전, 폐기물 에너지화 등 22개가 1차 후보군에 포함됐다.

  
신산업 부문은 고체조명, 로봇, 차세대 무선통신, 초소형 전원장치, 지능형 센서 모듈, 나노계측 장비 등 16개가 선정됐고 지식서비스산업 부문은 디자인, 소프트웨어, 컨설팅, 이러닝, 물류, 헬스케어, 컨벤션 등 7개가 1차 후보로 뽑혔다.

  
이 장관은 또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정책에 대해 "공기업이 내려가는 것보다 (민간)기업의 이전이 지방경제에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업의 지방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도시 조성 과정에서 기업의 재량권 확대와 관련 "국민 정서상 기업이 일자리를 얼마 창출하겠다고 약속한다면 재량권 확대를 용납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일자리 목표와 연계한 재량권 확대 방침을 시사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1일 충주 기업도시 기공식에 참석해 "정부는 기업도시 사업의 앞뒤를 잘 살펴 시행착오가 없도록 보완할 것"이라며 "개개의 기업도시를 세세하게 평가해 이를 바탕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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