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제시

▲SK어스온의 탄소배출 전략을 설명하는 명성 사장.
▲SK어스온의 탄소배출 전략을 설명하는 명성 사장.

[이투뉴스] SK어스온은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 참석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강력히 실행해 탄소배출은 줄이고 탄소포집 및 저장(CCS)은 늘리겠다고 밝혔다.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은 정부, 기업, 학회가 모여 해외자원개발의 변화와 미래를 논하는 자리다. 올해는 ‘탄소중립 시대의 해외자원개발’을 주제로 ▶자원개발 ▶CCS와 수소에너지 ▶국제협력 등 분야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이날 “SK어스온이 39년 동안 축적한 E&P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탐사, 개발, 생산 등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운영방식을 접목하겠다”며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기존 E&P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어스온은 이와 관련 ▶이산화탄소 저감 설계 ▶생산시설 운영 효율화 ▶생산 가스 재활용 ▶무인화 운영 등 탄소저감 방안으로 기존과 비교해 탄소배출량을 35% 줄일 계획이다.

명 사장은 “미래성장사업이자 대표적인 탈탄소사업인 CCS를 강화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하겠다”며 ▶이산화탄소 주입·저장 효율 향상 및 최적화 ▶지하 이산화탄소 거동 모니터링 등 CCS사업에 필요한 특화기술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에 가속도를 붙여 2030년까지 국내에 연간 2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하고 매년 확대하기로 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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