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목포외항·마산항·인천 덕적도부터 시작

▲해양환경공단이 해양 침적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해양 침적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20일부터 ‘2022년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화사업은 부산시 부산신항, 목포시 목포외항, 창원시 마산항,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 주변해역을 시작점으로 무역항, 연안항, 특별관리해역 및 해상국립공원 등 전국 50개 해역까지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 해역관리청 및 수협 등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지를 추가로 발굴하기로 했다.

해양환경공단은 1999년부터 매년 전국 주요항만 및 해역을 중심으로 바다 속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3656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한 바 있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해양폐기물 수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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