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폐지 논의는 소비자 무시하는 일”
“알뜰주유소 폐지 논의는 소비자 무시하는 일”
  • 김진오 기자
  • 승인 2022.05.11 07:38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뜰협회, 주유소협회의 정책개선 건의에 정면반박
알뜰협동조합 시도에는 "개인의 사익" 반대 목소리

[이투뉴스]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김기중)는 최근 한국주유소협회가 윤석열 정부 인수위와 산업부에 알뜰주유소 정책개선 건의를 한 일을 두고 “알뜰주유소 폐지 논의는 소비자를 무시하는 일”이라고 반박하는 성명문을 10일 발표했다. 또 이달 알뜰주유소협동조합 발족이 예정된 데 대해 “개인이 사익으로 알뜰주유소 브랜드를 훼손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유류세 20% 완화에 더해 10%p 추가 인하에 들어간 바 있다. 이에 전국 1만1000개에 달하는 주유소 가운데 11%를 차지하는 자영알뜰주유소는 유류세 완화 시행 당일 96% 이상이 유류세 인하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국 주유소 가운데 80%를 차지하는 브랜드폴 자영주유소의 경우 기존 휘발유·경유 재고가 남아 있다는 것을 이유로 정부정책에 미진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담합 단속에 나설 정도로 석유제품 가격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유류세 인하 정책은 이전에도 수차례에 걸쳐 시행돼 왔지만 브랜드폴 주유소는 매번 정부시책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알뜰주유소 숫자는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어 수도권 소비자들은 유류세 인하 정책의 혜택을 체감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국내 석유시장의 유통구조가 변하지 않는 한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이라며 “석유 유통구조 개선이 제자리걸음 하는 실정인데 주유소협회 등이 알뜰주유소 정책의 폐지를 논하는 것은 소비자를 무시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주유소협회는 공급가격 차별, 알뜰주유소에 대한 편중지원 등으로 인해 일반주유소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진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주유소 경영악화는 에너지 다변화와 급등한 유가, 인건비, 카드수수료 등 복합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정유사를 위시한 국내 석유 유통시장 전체의 변화를 끌어내야 해결할 수 있다”고 방법론을 제시했다.

알뜰주유소협회는 “이처럼 업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협회와는 무관한 개인이 알뜰주유소 확대를 위한 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혼동이 우려된다”며 “정부정책의 일환인 알뜰주유소 브랜드를 개인이 사익을 위해 훼손하지 못하도록 협회는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내가 조선의 등유다! 2022-05-12 12:48:50
저사람들이..전국 주유소가 다 알뜰주유소면..저러겠나? 폐지하라고 난리것지...그리고..알뜰 하고싶어도 시켜줘야하지..똑같은 정유사가 석유공사한테는 똥값에 주고..일반 자영 주유소들한테는 고혈을 빨아처묵는 이 현실에..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위로 아무리 뛰어봐야..밑에서밖에 놀수없으니 한숨만 나오고...욕은 주유소들만 다얻어먹고~ 지금 현재 팔고있는 이기름이 정확히 얼마에 들어오는지 알수도 없이 다음달에 정산을 해주는 방식으로 장사한지가 언제부터인지..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신청하는대로 모두 받아줘라~ 정부는 알뜰백화점. 알뜰농산물. 알뜰해산물. 알뜰마트. 알뜰홈플러스. 알뜰E마트, 알뜰코스트코,알뜰자동차, 알뜰선박,알뜰,알뜰,알뜰, 전부 만들어라..국민들이 좀 저렴하게 명품살수있도로..일단 알뜰백화점부터~

박민중 2022-05-12 11:02:33
가장큰 문제는 이런 알뜰정책을 지원하는 한국석유공사가 지속적으로 국민의 세금을 갉아먹은 자본잠식상태임. 현재는 알뜰주유소에 당첨되면 로또라를 말이 있을정도임. 정부가 국민의 세금을 이런식으로 낭비하면 안됨. 그래서 민영화로 가야됨. 안그러면 우유, 라면등 생필품들도 알뜰라면, 알뜰우유로 정부지원해서 일반업체들과 경쟁해보라고 어떤 사태가 터지나 완정 공산당이지

박민준 2022-05-12 10:52:52
기자가 제대로 취재를 안했네. 실질적인 팩트는 알뜰주유소 4월말에 유류세 추가인하분 선방영시켜줘서 기존 주유소들보다 더 저렴하게 샀고, 자영주유소들은 5월 1일 정유사가 유류세가 인하됨에도 불구하고 100원 넘게 인상된 가격으로 기름을 사서 알뜰과 경쟁하게 됨. 유류세 인하로 나름 기대했던 자영주유소들은 5월1일부터 바로 기름을 사기도 힘들었음. 정유사가 직영주유소먼저 출고시켜 주문해도 잘 안보내줌. 그러니 5월 5일이나 6일지나서야 구입할수 있었음. 그런데 5월1일보다 5월 6일자 기름이 추가로 100원 가까이 오름. 그런데 또 문제는 알뜰은 선방영해준것도 모자라 5월 6일까지 4월말 유류세인하 선방영된가격으로 지원받음.
자 그럼 시중판가 차이 대충 계산만해도 답이 나옴.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27길 36 809-2호(구로동, 이스페이스)
  • 대표전화 : 02-877-4114
  • 팩스 : 02-2038-374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욱
  • 편집국장 : 채덕종
  • 편집인 : 이재욱
  • 제호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 법인명 : (주)에너지환경일보
  • 등록번호 : 서울 다 07637 / 서울 아 00215
  • 등록일 : 2006-06-14
  • 발행일 : 2006-06-14
  • 발행인 : 이재욱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2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