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태양광 모듈 분야 ‘글로벌 톱 10’으로 성장 야심

태양광 전문기업인 경동솔라가 오는 2012년까지 태양광모듈 공장을 400MW 규모로 증축한다.

 

28일 경동솔라에 따르면 모듈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력을 늘리고 이를 발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2015년에는 태양광 모듈 분야 '글로벌 톱 10'의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의 첫 발로 경동솔라는 29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청 및 음성군청과의 투자협약식’을 갖는다.

 

경동솔라는 현재 20MW 규모의 생산능력을 2012년까지는 400MW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1단계로 올해 말까지 130억원을 투자해 40MW 규모의 공장을 증설, 내년부터는 60MW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경동솔라 측은 밝혔다.

 

경동솔라는 2004년 사업 개시 이래 지난해 3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최근 3년간 약 15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보다 많은 350억원을 달성해 연 매출 700억원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공장 증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3년에는 약 9000억원의 매출까지 경동솔라는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동솔라의 모듈공장 증설은 그동안 국내의 폭발적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태양광발전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동솔라는 경동도시가스의 자회사로서 신재생분야에서 경동그룹의 핵심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경동솔라는 영광솔라파크(3MW)를 준공한 이래, 장산태양광(3MW), 화순태양광(1MW), 예천솔라팜(1MW) 등 MW급의 발전소를 비롯해 정부의 주택보급사업, 공공기관 등 수백건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시공해 온 대표적인 태양광업체이다.


<경동솔라 태양광 모듈>
경동솔라는 85W부터 215W까지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경동솔라가 생산하는 모든 모듈은 20년 동안 품질을 보증하고 있으며 태양광제품들의 국제 안전 및 성능요구 기준에 맞춘 제품들이다.

 

경동솔라는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사용해 고품질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용도에 따라 각각 태양광 가로등, 주택용등 자가용 저용량 모듈부터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전력 생산용으로 사용하는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경동솔라 모듈은 최적의 전력생산에 필수적인 저철분강화유리를 사용해 빛 투과성을 강화시켰으며 프레임 부분은 해풍 등 악조건 속에서 20년 이상을 견뎌야 하는 모듈의 특성을 감안, 애노다이징 처리를 해 내구성을 강화시켰다.

 

경동솔라의 모듈은 순간 최고풍속 60m/s까지 견딜 수 있는 내풍 설계를 통해 제작됐으며 전력 생산의 극대화를 위해 일부 음영이 지더라도 발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바이패스 다이오드를 내장해 발전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경동솔라의 모든 태양광 모듈은 원자재 검사시 샘플 검사가 아닌 전수 검사를 채택해 불량률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으며 완제품까지 9번의 공정 검사를 거치며 출고 전 시뮬레이터로 최종 점검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동솔라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이 노력의 결과로 BIPV용 투명 모듈(Glass to Galss)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 경남알루미늄과 공동 개발한 창호용 BIPV는 컨버젼스의 시대에 걸맞게 심미적인 건물 마감재 역할과 함께 태양광발전설비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미래형 태양광발전 설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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