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임대준)는 도비 지원 ‘2008년 산업체 에너지관리 진단사업’을 10월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무화진단 및 무료진단(ENS)에 해당되지 않는 전라북도내 중소규모의 에너지 사용 산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PB 진단사업은 의무진단 및 무료진단에 포함되지 않는 전라북도에 있는 중소 규모 사업장 중에서 전기사용량이 500~1000MWh, 열 사용량이 100~200toe인 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에관공 전북지사 관계자는 “의무진단 및 무료진단(ENS)에 해당되지 않는 중소규모 사업장은 에너지관리 담당자 부재 등 에너지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번 PB 진단을 통해 중소사업장의 에너지비용 부담 해소는 물론 장기적인 에너지절감 대책 마련 및 기후변화협약의 발효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 규모 에너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PB진단 신청은 현재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공지돼 있는 PB진단 전문기관과 협의해 에관공 전북지사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에너지 진단사업은 에너지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력 및 에너지사용 문제점 분석, 폐열회수, 연료전환 등의 에너지 절감요인을 발굴 제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 제출해 에너지비용 절감 및 이용 합리화를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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