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않은 건조ㆍ폐기물 건조에 효과적



건조공정은 식품, 제지, 섬유, 목재, 화학, 금속가공, 농업, 건설자재 등 산업의 거의 전 분야, 특히 소재 생산 및 최종제품의 생산에서 필수 불가결한 공정이다.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7~15%를 소비하는 에너지 다소비 공정으로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건조장치에 대한 시장은 아주 넓다. 또 산업의 발전에 따라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산업동향을 고려해볼 때 신규수요 및 노후 설비 대체수요와 폐기물 건조분야 등을 고려하면 연간 약 300~500대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5% 의 증가를 가정하면 건조기 시장은 신규수요부문에서 매년 100여대, 기존 장치의 교체 등 대체수요를 감안하면 매년 수백대의 시장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고부가가치 건조장치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이 분야에선 대부분 선진국의 건조장치가 수입되어 사용되는 실정으로 이 분야의 기술 개발로 고부가가치 건조 시장의 선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열풍-히트펌프 건조기, 과열증기 이용 통기건조기 등은 배열회수로 20~30% 정도의 효율 향상이 가능하여 에너지 절약 효과가 매우 크다.

 

이에 따라 초기 투자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약 2년 내에 초기 투자비의 회수가 가능하여 신규 및 기존 건조기 시장을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열풍-마이크로파 건조기 등은 건조 공정의 복합화로 적절한 건조 에너지의 분배가 가능하여 건조시간 단축과 품질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어 고부가가치 건조 시장으로 유망하다.

산업부문에 설치되어 있는 열풍건조기의 비율이 90%이상을 차지하고 대체적으로 열효율(30~45%)이 낮다. 또 배열을 회수 이용하는 경우가 약 30%이하로 낮기 때문에 배기가스 순환이용 건조기술이 확보되면 시장수요가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효율 열전도 진공건조기는 기존의 건조기술로 건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의 미세입자 또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건조기술로 적용이 가능하여 미래의 전략산업의 기반기술로서 활용이 기대된다.

 

또한 산업의 발전과 도시인구 집중으로 폐기물의 발생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적인 환경규제의 강화로 폐기물의 건조기술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용량 건조처리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