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으로 만든 ‘찾아가는 미술관’이 지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주 원전공원(약10만평)에서 개관한 ‘찾아가는 미술관’ 관람객이 이날 현재 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경주와 인근 지역의 유적지를 찾은 관광객 및 지역주민을 비롯한 학생, 주부, 교사 등 각계각층의 관람객들이 원자력발전소 견학과 연계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된 조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조각가 김석의 ‘태권V'며 이외에도 유명작가 22명의 작품 40점이 출품돼 있다.

 

포항에서 전시회를 찾은 김승기씨는 “어릴 때 만화 영화로 보던 태권V를 조각 작품으로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며 “한번쯤 전시회를 찾아 옛 추억도 떠올리고 작품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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