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석유화학용 및 아프리카 가정용이 수요 주도

[이투뉴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기 전망 보고서 ‘Oil 2023’에서 전 세계적인 석유화학용·가정용 LPG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8년에는 LPG 수요가 2022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LPG 수요는 연평균 1.9% 증가해 2028년에는 하루 1590만 배럴에 달한다. 세계 LPG 수요 증가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석유화학용과 아프리카의 가정용 LPG 수요가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용 LPG 수요는 연평균 2.5% 성장해 하루 80만 배럴 증가한다. 특히 중국이 연평균 3.8% 증가세를 보여 세계 수요 증가분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IEA는 아프리카의 가정용 LPG 소비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룬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프리카 각국의 취사용 청정연료 보급 정책에 힘입어 LPG 수요가 연평균 4.7%, 하루 15만 배럴 규모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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