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도민들과 합동 CO2 감축 나서

강원도가 내년 1월부터 자발적 전기절약 실천운동으로 C-Cash Back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C-Cash Back이란 탄소(Carbon)의 영문 첫자 'C'와 현금을 되돌려 준다는 뜻의 'Cash Back'을 합성한 단어다.

 

C-Cash Back 사업은 일반 가정이나 상업시설에 대해 전기절약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최근 2년간 전기 평균 사용량과 대비해 절약량을 산정하고 그 양에 따라 포인트발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강원도는 발급받은 포인트에 따라 공공시설물 이용 상품권 제공 및 교육프로그램 우선지원, 모범시민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구상중이며 내년부터는 사업 절감 성공 가구를 대상으로 종량제 쓰레기봉투, 재래시장 상품권, 기후관련 기념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440가구가 신청, 금년말까지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추가 희망자를 신청받고 있으며 신청방법은 환경부에서 개발한 탄소포인트 운영사이트(http://cpoint.or.kr)에 접속해 직접 등록하거나 참여신청서를 강원도청 청정에너지정책과(기후변화대책팀)에 제출하면 된다.

 

강원도는 관계자는 "C-Cash Back 시범사업을 지구온난화 주범인 CO2 발생 감축을 위한 생활속 자발적 전기절약 실천운동으로 정착·유도할 것"이며 "2009년도 시범 사업의 추진상황 및 결과에 대한 정밀 분석 및 문제점을 보완해 가스·수도 등 절약대상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강원도의 C-Cash Back 사업은 환경부의 탄소포인트제 공동협력사업 일환으로 춘천시 등 전국 14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부터 도내 18개 시.군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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