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도내 초ㆍ중ㆍ고 15개 학교 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기후변화 대응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기후변화대응순회교육은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단계별 수준에 맞는 내용들로 기후변화문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 및 서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사는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의 책임연구원 3명이 각각 초중고를 전담해 교육을 수행한다.

교육내용은 단계별 수준에 맞는 에니메이션 등의 맞춤 자료를 활용해 초등학생은 아픈 지구, 지구살리기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기후변화의 원인(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의 과다사용과 무분별한 벌채로 인한 산림파괴),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해수면 상승, 기후재앙, 물 부족, 생태계 파괴, 질병 및 기아, 농작물 피해), 국제적 기후변화 대응 노력, 우리나라의 대응노력을 교육한다.

그리고 생활 속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줄이는 방안으로는 자전거 타기, 쓰레기 분리수거, 전기플러그 뽑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그린스타트 실천 서약식을 병행 실시해 담당 선생님과의 교육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풍력, 태양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주며,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에 대해서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화석연료의 대체원인 청정 에너지의 중요성을 교육할 예정이다.

순회교육은 강원도 내의 모든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대응 필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강원도, 도교육청,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가 협력해 중장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교육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초중고 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과 관련, 교과서 제작·보급 등을 통해 향후 교육성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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