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유류비 35% 이상 절감, 정책적 지원도 한몫

[이투뉴스] 프랑스에서 올해 LPG 신차 등록대수가 전년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LPG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프랑스 LPG차 신규 등록대수는 4만3048대로 전년동기 3만550대보다 40.9% 증가했다.

프랑스의 8월 LPG가격은 0.98유로(한화 1423원)로 가솔린 1.92유로(한화 2789원), 디젤 1.82유로(한화 2644원)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LPG가 타 연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연간 유류비를 35% 이상 줄일 수 있는 셈이다.

프랑스 정부는 LPG차 보급을 위해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에서 LPG차는 등록연도와 상관없이 1등급으로 분류해 배출가스저감지역(ZFE)운행 제한 제외, 등록세 무료, 무료 주차, 부가세 환급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프랑스의 LPG차 판매량은 2020년 1만6586대, 2021년 4만6420대, 2022년 6만9940대를 기록하며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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