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적 사상을 형상화한 작품 9점 전시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김원용 조각가가 ‘채집된기억’ 기획전을 연다.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김원용 조각가가 ‘채집된기억’ 기획전을 연다.

[이투뉴스]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은 내달 1일까지 김원용 조각가의 ‘채집된기억’ 기획전을 선보인다. 기획전은 ‘호기심의 방, 채집된 기억’을 주제로 최상준 미술관 제 1전시실에서 열린다. 추상적 사상을 형상화한 작품 9점을 전시한다. 

개인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다양한 경험과 상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기억과 감정, 그것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한 성찰을 전달한다.

작품 연작 '채집된 기억'은 종이를 찢는 행위에서 시작된 바람과 결단의 순간들을 통한 새 시작과 기억의 파편들을 표현하고 있다. 

전남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 소재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은 지역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달 28일과 29일은 휴무다.

디자인반디 대표인 김원용 조각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전주대 미술학과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고양조각가협회, 조각그룹 광장회원 등 다양한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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