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대구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

[이투뉴스 손지원 기자] 녹색성장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시나리오에 대한 각계 의견수렴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일반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대구·경북공청회를 갖는다.

이날 공청회는 녹색성장위원회 주관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유승직 박사의 '국가 중기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추진방안' 발표 후 패널토의,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패널토의는 김종달 경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의 분야별 전문가인 전성기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소장, 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경훈 포스코 상무, 정응호 계명대 교수, 이인범 포스텍 교수, 김대현 대구시 의회 의원, 안재홍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 정현수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사무국장, 손옥주 녹색성장기획단 과장이 참석한다.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는 2020년까지 BAU(온실가스 배출예상량) 기준으로 2005년 대비 온실가스를 8% 증가, 동결, 4% 감축 등 3가지 이다.

이에 대해 산업계에서는 기업부담 가중을 우려해 감축비율이 높다고 주장하고 시민단체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비쳐 감축비율을 높여야 된다는 반대의견을 내고 있어 이날 공청회에서 열띤 토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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