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에너지규제위에 요청

[이투뉴스 조민영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기업인 구글 산하 '구글에너지'가 지난달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전력 도매거래 권한을 요청했다고 AFP 등 외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미국 내 전력시장 진출 계획은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노력의 일환으로, 앞서 구글은 2007년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구글은 이미 '파워미터'라는 무료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개인과 기업들은 이를 통해 자신들의 에너지 소비를 감시할 수 있다.

니키 펜윅 구글 대변인은 전력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현재 우리 시장에서는 저렴한 공공차원의 재생 가능 에너지 구입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어디에서나 고품질의 저렴한 재생 가능 에너지를 구입하고 '그린 크레디트'를 사용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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