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필수 6>제지산업 증기절감 '관건'
<온실가스 감축 필수 6>제지산업 증기절감 '관건'
  • 장익창
  • 승인 2006.09.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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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산업편
 글 올리는 순서

1. 2013년 의무 감축 이행에 대한 대응나서야

2. 발전분야 온실가스         

3. 시멘트 산업분야

4. 보일러 분야                                                

5. 철강산업 분야 

6. 제지분야                                            

7. 정유산업 분야   

8. 석화산업 분야                                      

9. 버너산업 분야             

10. 요ㆍ로산업 분야                            

11. 비금속산업 분야   

12. 기술확산과 향후 과제는                                    

국내 제지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효과는 탄소 배출 계수 차이에 의한 전기 사용 절감 설비보다는 증기 사용 절감 설비의 구축과 운용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에 기여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엑서지엔지니어링과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에 따르면 다량의 증기를 사용하고 있는 건조부 및 탈수부의 에너지 설비 개선 및 기술 도입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지산업은 성장 둔화로 인해 온실가스 저감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다소 약화되고 있기는 하나 보다 우월하고 효율적인 저감 기술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산업임에는 틀림없다는 설명이다.

◆ 제지산업의 특성

제지산업은 내수 중심의 자본 집약적 장치 산업으로 높은 기술과 특수한 원료를 요구하는 특수지를 제외하고는 보통 내수 비중이 90%이상을 차지하는 산업군이다.


원재료 투입에서부터 초지공정, 가공공정까지 일관 자동화 시스템이 이루어져 있으며 주 원재료인 펄프의 7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에너지 다소비 산업으로 에너지 원가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해 산업규모에 비해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제지공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의 제지산업은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4년 생산량은 1983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제지산업이 단기간에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량 증가는 상응하는 설비 투자 없이는 불가능하며, 실제로 1990년대 이후 대규모 설비의 신증설 및 신규 플랜트 건설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저감 시술 도입 및 다양한 신기술 채택이 이뤄져 현재 국내 제지 산업에 채택된 공정 기술의 수준은 국제적인 수준이다.


제지 산업의 성장 추이에 맞춰 내수의 꾸준한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1990년대 이후 제지산업 성장률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1995년 이후로는 수출이 급증한 반면 수입은 감소하고 있다.


◆ 에너지 사용 현황

전체 산업 분야의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제지 산업의 에너지 사용 비율을 보면, 전기 사용 비율은 거의 일정하거나 감소 추세에 있으나, 석유 사용 비율은 매년 평균 25%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체 산업 분야의 석유 사용량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제지분야의 급성장과 더불어 석유 사용량이 계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제지 공정 특성상 건조부에서 과량의 증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타 산업에 비해 화석연료의 시용 비율이 높은 원인이 되고 있으며 따라서 제지 업종에 대한 에너지 사용 시급 대책마련을 위한 기술개발 및 온실가스 저감 방안 등의 대책 수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 온실가스 감축 수단 도출

제지공정은 각각의 공정이 다른 분야의 공정에 비해 단위 설비별로 구분이 명확한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해당 공정 설비의 교체 및 증설로 에너지효율 개선 및 온길가스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공정 개발 개선 형태가 거의 부문 공정을 개선하고 있는 형태로, 현재 도출된 감축 수단 역시 모든 부분 공정을 개선한 경우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엑서지와 서울대는 원질, 초조, 건조, 권취 4개 공정으로 구분해 세부적으로는 9개 공정으로 세분화가 가능하며 조사대상 기술은 이산화탄소 감축량이 5%이상이고 2020년 이내 국내 적용이 가능하며, 시장점유율 10% 이하로 향후 계속적인 보급이 가능한 기술을 바탕으로 29개의 기술을 선정했다.


또한 기술 개발 수준은 국내외 기적용 사례 정도에 따라 분류했으며 현재 18개 감축 수단이 이에 해당하며 국내외 개발중에 있거나 개발이 완료된 기술로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았지만 2020년 이내 국내 상업화가 가능한 감축 수단을 실증 기술로 분류했다.


이중 에너지 절약율이 50% 이상인 감축 수단이 9개이며 이산화탄소 저감율이 50% 이상인 감축수단은 8개이며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건조 공정의 이산화탄소 50%이상인 감축 수단은 5개로 나타났다.


도출된 감축수단은 과량의 증기를 사용해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건조공정을 중점적으로 감축수단으로 발굴했으며 세부적으로 해리 5개, 정선 2개, 초조 5개, 탈수 2개, 사이징 1개, 건조 9개, 코팅 1개, 광택 3개, 권취 1개로 구성됐다.


◆ 제지업계 대책

정부와 제지업계는 지난해부터 제지업종 기후변화협약 대책반을 구성해 자발적 대응기반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하고 있다.
 

대책반은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온실가스 저감 잠재량 도출하고 내년에는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대책반은 올 상반기중에는 제지산업 온실가스 배출통계체제를 구축했으며 제지산업 온실가스 배출통계 구축을 위한 산정지침을 확정핶고 사업장 경계설정 방법론 및 배출시설별, 연료별로 배출계수를 확정해 산정지침을 산업자원부에 제출했으며 제지산업 온실가스 저감 잠재량 파악에 대한 활동을 상반기중에 실시했다.


대책반에 따르면 펄프와 제지산업 에너지효율개선에서는 62개사가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가운데 한솔제지, 아시아제지, 한국노스케스코그 는 드라이 홀드와 소각로등 설치를 통해 폐열회수를 실시했다. 또한 한솔제지, 신호제지, 아세아페이퍼택은 쇼(Shoe)와 프레스 등 고효율 설비에 투자했다.


대책반은 올 하반기에는 에너지관리공단 협조로 산정지침과 산정 모델을 일부 제지사에 적용하는 등 온실가스 산출에 나서며 제지산업 온실가스 저감 잠재량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지업계의 에너지 사용현황을 조사하고 잠재량 도출 방법론 벤치마킹을 통해 에너지 개선 및 기술 사례를 조사해 에너지개선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검토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수단의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서울대 윤여창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폐지재활용의 펄프 대체에 따른 산림의 보호효과와 온실가스 저감효과 계량화를 통해 향후 업종별 감축의무할당시 저감실적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책반 관계자는 "제지업계에 온실가스 감축이란 명제가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오는 10월과 12월에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주 월요일(10월 2일)에는 제7편 '정유산업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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