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화(복수초).                                                                       <사진제공=대전 중구>

[클릭코리아]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설연화(일명 복수초) 100여 촉이 군락을 이루며 보문산 자락에서 눈을 뚫고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설연화는 추운 겨울 눈 속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하여 봄의 전령사라고 불린다. 또 얼음을 뚫고 나온다하여 '빙리화(얼음꽃)', 음력 정월에 핀다하여 '원단화', 모습이 연꽃을 닮았다하여 '설연화' 등으로 달리 불린다.

이 가운데 복과 장수를 누리라는 뜻으로 '복수초(福壽草)'라고 곧잘 불리는데, 이 풀은 아주 생명력이 강해 줄기와 뿌리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로 주변의 눈을 녹여 꽃을 피운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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