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구간에 조성

▲ 부산 중앙광장 조성지역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부산중앙광장(가칭) 조성사업을 위한 현상공모 추진과 더불어 오는 26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중앙광장 조성사업의 방향과 비전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중앙광장 조성사업은 차량중심의 아스팔트 지역이었던 '부전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73,000㎡(L=730m, B=100m) 구간에 사업비 약 916억원을 들여 자연과 문화가 숨쉬는 사람중심의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부산 중앙광장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도심내 대규모 광장을 부산의 문화와 풍경을 담아내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토론을 통한 전문가와 시민 의견수렴 등으로 부산중앙광장 조성사업 현상공모에 보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훈하 경성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광장의 수사학: 생성의 윤리', 박소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대한 시선들'로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민수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좌장)를 중심으로 전일수 시의원, 유완종 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 박태성 부산일보 논설위원, 오재환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주제발표에 따른 질의 및 부산중앙광장 조성을 위한 토론을 벌이게 된다.

부산시는 오는 8월 현상공모에 따른 당선작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광장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해 2012년 1월 공사를 착공하고 2013년 연말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중앙광장(가칭)은 중앙로의 기존 8차선 도로를 12차선으로 확장해 상습교통체증 구간인 지역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문화와 시민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의 숨통을 틔어 줄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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