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32명 참여…풀코스 103명 완주

▲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mtb300 울트라랠리 참가자들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2회 MTB300 울트라랠리'에서 632명의 참가자 가운데 103명이 풀코스를 완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TB300 울트라랠리는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회 130여개팀 632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풀코스 280km 도전자 549명 중 103명이 34시간 내에 완주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도로 구간을 줄이고 해발 800m 이상의 험준한 산악코스 5~6개를 넘어야 했다.

풀코스에서 울산 산울림팀의 정성준씨가 27시간 14분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염창수씨가 27시간 58분으로 2위, 나주금성산 MTB 김순명씨가 28시간 12분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 가야 MTB 소속 김선녀씨는 여성 최초로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밀양 MTB 문기균군은 16세 최연소 참가자로 아버지 문정희씨와 함께 나란히 완주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5일 오후 4시까지 마감한 하프코스 130km에서는 83명이 참가하고 4명이 컷오프 시간 내 완주에성공했으며 20여명은 제한시간이 지나도 포기하지 않고 정해진 코스를 모두 완주했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참가 인원이 지난해보다 25%이상 증가했다"며 "코스가 험난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주자가 지난해와 비슷한 18%가 나온 것은 전국 최고의 클럽과 선수들이 참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전국의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이 항상 즐겨찾는 명품코스로 인프라를 구축,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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