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클릭코리아] 서천군은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나소열 서천군수와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센터건립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총 2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사업 중 1단계 부분인 국민체육센터건립과 생활체육공원에 대한 설계안 용역 보고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예정공사비 97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마서면 옥산리 산 20번지 일원 9만 8374㎡부지에 다목적 체육관과 게이트볼 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체육시설 조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핸드볼장 규모(가로44m, 세로20m)의 실내 체육관이 조성돼, 배드민턴(가로17.4m, 세로12m)과 배구·농구장(가로28m, 세로9m) 정규 규격 보다 커 상호 종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생활체육공원에는 게이트볼장과 풋살 경기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 운동장, 피크닉장, X-게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군민들 생활체육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천군은 향후 다음달중 건축물 디자인에 대한 최종 결정을 통해 9월중 최종보고회를 갖고,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인근 지역과 조화될 수 있는 경제성 있는 시설 형태로 디자인하고, 체육시설 본래의 기능에 맞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2013년 도민체전 유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천스포츠테마파크사업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마서면 옥산리 일원 18만 5000㎡부지에 220억을 투입해 국민체육센터와 생활체육공원,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