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재난 대응체계 짜임새 높여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후 광주 동구 용산동 도시철도공사 차량기지에서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34개 기관ㆍ단체 관계자 600여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82대가 동원돼 도시가스 폭발로 인한 건물붕괴ㆍ화재와 산불 발생 상황을 설정,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1단계 비상경고, 2단계 자위소방대의 인명대피와 초기진화, 3단계 지휘통제ㆍ상황분석ㆍ현장통제, 4단계 구조진압ㆍ응급의료ㆍ긴급구호, 5단계  화재진압ㆍ오염통제, 6단계 긴급복구 등 유관기관들이 단계별로 각자의 역할을 나눠 진행됐다.

 

또 소방기술 경연대회 광주대표팀의 화재진압과 응급처치 시범도 선보였으며 소방활동 사진과 구조ㆍ구급 장비 등도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었다"며 "여러 기관들이 피해 발생에서 복구까지 과정을 실제와 같이 훈련해 재난 대응 체계의 짜임새를 높이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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