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개 사업 중 16개 사업만 성공판정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추진 중인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성공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서 개최된 광진공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병석 한나라당 의원은 “공사가 벌이고 있는 131개의 해외사업 중 16개 사업만이 성공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에 따르면 광진공은 총 131개 해외 개발사업에 21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회수금액이 적절한 사업은 16개 사업에 불과했으며 최종 실패로 판정된 사업도 45개에 달했다.

 

또 이들 실패 사업에 투자된 비용은 2억 9600만 달러로, 여기서 회수된 금액은 130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의원은 “현재 성공여부에 대한 판단이 보류된 51개 사업 중 생산을 하고 있는 사업도 13개에 불과하다”며 “성공적인 해외자원 개발을 위해 공사의 사업 역량을 제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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