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벌리 힐튼 호텔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사인 불명

[이투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49)의 사망 소식에 전세계가 추모 분위기에 빠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휘트니 휴스턴이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13일 주요외신은 제 5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그를 추모하는 무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6번이나 그래미상을 수상한 휘트니 휴스턴은 당초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전야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에 그래미상 조직위원들은 휘트니를 추모하는 뜻을 담은 무대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영면 소식을 접한 팝스타들은 너나할것 없이 추모에 나서고 있다. 

인기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또 하나의 전설을 잃었다. 휘트니 휴스턴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캐나다 출신의 팝 가수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소식을 들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목소리 중 한 명이 방금 세상을 떠났다. RIP(편히 쉬라 'Rest in peace') 휘트니 휴스턴"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휘트니 휴스턴과 각별한 사이인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휘트니 휴스턴의 충격적인 죽음은 어느 것에도 비교할 수 없는 상처다. 정말 좋은 친구였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복수의 미국 언론들은 "휘트니 휴스턴이 머물던 방에는 의사의 처방으로 지은 약이 있었지만 마약이나 술을 마신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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