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셀 2등 이변

[이투뉴스] 백지웅과 백아연이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팝 스타> 11회에서는 생방송 전 마지막 라운드인 '배틀 오디션'이 진행됐다.

배틀 오디션은 SM, YG, JYP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던 참가자들이 1명 씩 1조로 구성돼, 1:1:1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오디션이다. 1등은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하고 2등은 재대결을, 3등은 자동 탈락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JYP 백지웅은 SM 오태석, YG 김우성과 함께 '배틀 오디션'을 펼쳤다.

백지웅은 김조한의 '사랑해요'를 불러 혹평을 들었지만 1등을 차지하며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었다. 2등은 오태석, 3등은 김우성이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박지민과 이하이의 대결보다 더 어렵다. 그만큼 세명의 실력이 비슷하다”고 말했으며, 박진영은 “어차피 실력이 비슷하다면 잠깐이라도 우리의 마음을 흔든 친구를 1등, 가장 마음을 못 흔든 친구를 3등으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또다른 무대에서는 SM 이미쉘과 YG 백아연, JYP 다이애나 첸의 '배틀 오디션'이 있었다. 이미쉘은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불렀으나 성대결절로 실력을 완벽하게 발휘하지 못했다.

심사위원 보아는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다. 일주일 전 녹음실에서도 목소리가 안좋다고 했다. 그런데 떠들고 있더라"며 "걱정은 했다. 역시나 오늘도 목소리가 않좋다. 자기 관리도 실력"이라고 혹평했다.

이미쉘은 결국 빅뱅의 '하루하루'를 부른 백아연에게 1등 자리를 내주었다. 이미쉘은 2등 대기실로 가는 과정에서 "울고 싶지만 안 울겠다. 다음 오디션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니까"라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쉘은 2등 대기실에 있던 오태석이 그를 맞이하자 "말 시키지 마"라며 그대로 자리에 앉아 눈을 감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미쉘은 2등 참가자들과 함께 재대결을 펼치게 된다. 다이애나 첸은 3위로 탈락했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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