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대 방송 3사 프로중 최저

▲ 사진-방송 캡쳐.

[이투뉴스] '빅뱅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SBS <힐링캠프>는 빅뱅 출연으로 시청률 1위를 자신했지만 월요 예능 프로그램 왕좌는 되레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차지했다.

21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지만 같은 시간대 방송 3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낮다.

방송 전부터 보도자료를 통해 빅뱅 출연을 대대적으로 광고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한동안 브라운관을 떠났던 빅뱅의 지드래곤-대성을 초대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대마초 사건으로, 대성은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연루돼 힘든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사건 당시의 심경과 복귀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녕하세요>는 11.7%의 전국 시청률를 기록했다. MBC <놀러와>는 8.5%의 시청률로 2위에 머물렀다.

지난 20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심한 부상에도 주짓수에 푹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을 토로한 아내, 2PM 장우영에게 반한 엄마가 고민이라는 아들 등이 출연했다.

한편 <라디오 스타> MC 김구라-윤종신-규현이 출연한 MBC <놀러와>는 전주 대비 2.4%포인트가 하락한 8.5%의 시청률로 아슬아슬하게 2위 를 지켰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