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최상위 분류…팬들 기준놓고 반발

[이투뉴스] 이른바 '걸그룹 서열'이 논란이다. 개성이 제각각인 여성 걸그룹을 마치 상품처럼 인식해 등급을 매겼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미로 보는 걸그룹 서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네티즌과 해당 걸그룹 팬들의 갑론을박 댓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걸그룹 서열'에는 소녀시대, 2NE1, 카라, 티아라를 비롯해 달샤벳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걸그룹이 모여 있는데 일정한 기준으로 서열이 나뉘어져 있어 눈길을 끌다.

'걸그룹 서열' 게시물의 분류기준에 의하면 가장 정점에 올라 있는 걸그룹은 단연 소녀시대였다. 이후 2NE1이 소녀시대의 뒤를 따라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의미의 신조여 '넘사벽' 카테고리에 분류돼 있다.

이어 '전국구' 카테고리에 티아라, 원더걸스, 카라가 뒤를 이었고 에프엑스는 '사교계' 카테고리에서 '전국구'의 중간에 놓여 있어 앞으로의 서열상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달샤벳 등은 인기 마지노선이란 최하위 분류로 규정해 이들 팬들의 심기를 상하게 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이 서열표를 놓고 네티즌들은 갑론을박 중이다.

네티즌들은 "무슨 기준으로 만든 걸까?", "객관적이지 못하네", "소녀시대가 넘사벽인 것은 알겠지만 나머지는 잘 수긍이 안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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