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블로드 <내셔널인콰이어러> 집중포화

▲ 사진-<내셔널 인콰이어러>.

[이투뉴스] 세계적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시신이 미국 언론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의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인콰이어러>는 23일 공개한 최신호에서 '휴스턴의 마지막 사진'이라는 헤드라인 아래 관 속에 잠 든 휴스턴의 모습을 1면에 대서특필했다.

이번 사진 공개로 인해 휘트니 휴스턴은 1977년 엘비스 프레슬리, 1980년 비틀스 멤버인 존 레넌 이후 세번째로 시신이 공개된 스타가 됐다.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이 사진이 휴스턴의 장례식 하루 전인 18일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의 위검 장례식장에서 열린 장례 전야제에서 촬영됐다고 전했지만 누가 촬영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이 사진 한장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 대다수 미국인들은 '고인에 대한 도리를 벗어난 행동'이라는 의견과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해당 매체를 비난하고 있다.

또한 이 매체가 휘트니휴스턴의 시신 사진은 거액을 주고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내셔널인콰이어러>는 "휘트니 휴스턴의 가족들과 보도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진화하고 나섰다.

공개된 휘트니 휴스턴는 구릿빛 피부에 잘 어울리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있고, 금색 샌들을 신고 고가의 다이아몬드 브로치와 귀걸이(약 5억 6300만원상당의 보석)를 하고 있다.

휘트니 휴스턴은 1963년 출생했으며 지난 11일 48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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