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전자 등 26개사 동반성장 우수 포상

[이투뉴스] 삼성전자는 8일 최지성, 권오현 부회장 등 경영진과 협력업체 협의회(협성회)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동반성장 데이'(DAY)를 열었다.

행사는 협성회 정기총회와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포상 및 전시 등의 순으로 이루어져 삼성전자와 협력사간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제품 개발에 참여해 혁신 활동을 펼친 협력사에 대해 포상하는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갤럭시S2, 갤럭시탭에 적용된 고성능·초슬림형 스피커를 개발한 부전전자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모두 26개사가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억여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수상 회사에 격려금으로 지급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세계 경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혼연일체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신뢰와 협력, 조화, 상생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국내 주요 협력사들의 협의체인 협성회는 1981년에 발족돼 삼성전자와 정보공유 및 기술 공동개발, 협력사간 벤치마킹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은 협성회는 각 사업부에서 추천된 협력사 중 전략적 중요도가 높이 평가되는 177개사로 구성됐다. 협성회 신임 회장에는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가 추대됐다

올해에는 삼성전자 경영자문단과 연계한 '경영 혁신 교류회', 타 업종의 국내 일류기업을 벤치마킹하는 '異업종 벤치마킹', 협력사와 삼성전자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동반성장 워크숍' 등의 행사를 계획 중이다.

조만규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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