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얇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출시

LG전자는 26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기존에 비해 40㎜ 이상 얇은 138mm 두께의 초박형 시스템 에어컨으로, 그동안 천장 공간이 협소해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었던 일반 아파트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아파트는 천장 속 공간이 100mm 미만에 그쳤으나 내년부터는 2005년  개정된 소방법에 따라 천장 속 높이를 170~180mm로 확대한 아파트들이 쏟아진다.
이에 따라 시스템 에어컨 시장이 앞으로 연간 30만세대 규모의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가세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했다.
LG전자는 내년말 입주 예정인 현대건설의 김포 신규 분양 아파트를 비롯, GS건설 반포3단지 재건축 아파트, 두산산업개발 포항아파트 단지 등에 신제품을  공급키로 계약했다.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은 스탠드형 제품에 비해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냉방  및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노환용 LG전자 부사장은 "국내 아파트와 주상복합, 빌라 등을 대상으로 한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시장이 현재 연 1천억원 수준에서 내년 2000억원, 2010년까지 4000억원으로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