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출연 고백

▲ 사진-방송 캡쳐.

[이투뉴스] 방송인 정형돈이 숨겨뒀던 저작료 수익을 공개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정형돈이 출연해 자신이 쓴 곡 '고칼로리'의 저작권료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저작권협회에 총 10곡이 등록돼 있다"라며 "'리쌍'의 길과 '뚱스'로 활동할 당시 선보였던 '고칼로리'로 1년 400만원의 저작권료를 벌었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현재 데프콘과 '형돈이와 대준이'로 활동 중이다. 정형돈은 "이번에는 아직 정산이 안 됐다. 저작권료가 들어오면 한 턱 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 한혜진은 "긍정적이신 것 같다"고 말하자 정형돈은 "아니다, 나는 김제동만큼 우울하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형돈은 "지나칠 정도로 불안하다. 실력 없이 오다보니까 '밑천이 드러나면 어쩌지', '내 능력 밖의 복을 탐하다 잘못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유재석 선배처럼 진행 능력이 뛰어나거나 이경규 선배처럼 넓은 안목이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이상하게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 김제동 씨가 착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면서도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감기 같은 거다"고 말해 MC들을 안심시켰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정형돈 아니아니아니~ 웃겨", "정형돈 불안장애라니 역시 사람은 겉으로는 몰라", "정형돈 저작권 수입 짭짤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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