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시화전시·독도 OX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 눈길

▲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2013 독도수호 마라톤대회'(대회장 유준상)가 5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 수변 무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21세기경제사회연구원·대한롤러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했으며,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건강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먼저 소프라노 정수경 교수가 '아! 나는 독도다'를 열창했으며 독도 시화전시, 독도 OX퀴즈, 대한롤러연맹 소속의 슬라럼 국가대표의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마라톤에는 3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각각 5.4km, 10km, 21.0975km(하프) 코스에 참가해 수변 무대부터 잠실·올림픽·천호대교 등을 거쳐 달렸다. 특히 참가 인원 중에는 케냐 선수, 다문화가족이 포함돼 있어 시선이 집중됐다.
▲ 케냐 선수와 행사 관계자가 "독도는 한국땅"을 외치고 있다.

5.4km 남성 부문은 최재학(19분 57초), 정영수(20분 09초), 유종근(20분 36초) ▶여성 부문 이수경(31분 03초), 동희정(34분 12초), 이정희(35분 43초)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10km 남성 부문은 유진홍(34분 7초), 지명규(34분 20초), 양도훈(34분 23초)  ▶여성 부문 황순옥(40분 7초), 오상미(40분 25초), 정해연(44분 15초)이 순위권으로 들어왔다.

하프 남성 부문은 정운성(1시간 19분 40초), 최성혁(1시간 19분 52초), 박상호(1시간 23분 2초)  ▶여성 부문 박희숙(1시간 44분 46초), 김영애(1시간 50분 46초), 여서윤(1시간 57분 32초) 순으로 골인했다. 

케냐 선수로 마라톤에 출전한 이자크 키하라는 "주최 측의 초청으로 독도수호마라톤대회에 처음 참가하게 됐다"며 "독도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한국인의 독도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에는 유준상 대회장을 비롯해 박기정 함경북도 도지사, 유수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 추미애 민주당 의원, 김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옥도경 사이버사령부사령관, 하원 백석대학교 명예 총장, 오정소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이사장, 이재홍 서울 다문화가정협의회장, 천숙녀 한민족독도사관장,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엄찬왕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시상 및 기념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박상길 기자 gilgiz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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