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상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사업 실시

▲ 태양광, 태양열 설비가 설치된 개인 주택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에너지관리공단, 태백시와 공동으로 폐광지역 주민들을 위한 '미래코 제로에너지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코 제로에너지 마을 조성사업은 폐광지역 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무상 설치하는 사업이다.

광해관리공단과 에너지관리공단은 강원도 태백시 수아밭길 인근 45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4월말까지 5억4600만원을 투입해 가구별로 태양광발전설비와 태양열온수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미래코 제로에너지 마을이 조성되면 전기요금 절감으로 주민들의 가계 부담이 크게 줄고, 연간 41.2TOE(1TOE=원유 1톤 열량)의 화석연료 대체효과 및 34.1 이산화탄소톤(tCO2)의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광해관리공단은 미래코 제로에너지 마을 조성사업을 6개 폐광지역(정선·영월·삼척·문경·보령·화순)에 연차별로 생활환경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미래코 제로에너지 마을 조성은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부합하는 폐광지역 주민지원 사업"이라며 "폐광지역 진흥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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