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선정

▲ 이주용 박사
[이투뉴스] 이주용(39)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 석유해저연구본부 가스하이드레이트연구실 박사가 최근 중국에서 열린 제8차 국제 가스하이드레이트 학술대회(ICG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as Hydrates) 국제과학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신진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박사는 2007년부터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 생산 연구를 수행하면서 실험 연구 기법 확보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현장 시료를 이용한 생산 실험 연구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실험과 이론에 의존해오던 기존 연구에서 벗어나 연구 결과의 현장 적용성을 확장했다. 연구 결과는 다수의 SCI 논문에 발표해 가스하이드레이트 생산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2010년에는 가스하이드레이트 심부 시추에 압력코어 분석 책임자로 참여해 국제 수준의 가스하이드레이트 압력코어 분석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다양한 압력코어 분석 장비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압력코어의 현장 유효 응력 실험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해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신진과학자상은 가스하이드레이트 분야 최고 학술회의인 ICGH에서 40세 이하 젊은 과학자의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연구의욕을 높이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불타는 얼음이라고도 불리는 대표적인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우리나라는 동해 울릉분지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 부존을 확인했으며, 현재 시험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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