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는 오는 26일 제22대 신임회장 선출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석유, 자원 관련 협회가 2015년 정기총회 준비에 분주하다. 이달 11일 해외자원개발협회를 시작으로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 등이 다양한 안건을 논의할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주유소협회는 정기총회에서 협회장 선거가 치뤄진다. 협회장 임기는 3년으로 한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며, 이번에 당선되면 22대 회장이 된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곧 선거공고를 내 이번달 초에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선거운동 기간이 주어진다. 이후 총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과반찬성자가 당선된다.

알뜰주유소협회는 다음달 24일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다. 협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현재 공석상태인 상임이사 2명을 선임한다. 등기상의 9명 이사 자리 중 지난해 한명이 협회를 나갔고, 한명은 최근 임종해 두자리가 비었다. 협회 관계자는 "신임 이사는 지역적 안배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선임을 통해 이사 구성의 특정지역 쏠림을 해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뜰주유소협회는 이밖에도 다음달 내 알뜰백서 발간을 앞두고 있다. 

이달 25일 정기총회를 예정한 석유유통협회는 최근 준비가 순조롭게 되고 있다는 자평이다. 이달 중순에 감사를 마쳤을 뿐만 아니라 그간 앓던 이처럼 속을 썪이던 정유사 회비가 완납됐기 때문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는 특별한 안건 없이 매년 해오던 예산, 사업 계획 승인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가장 빨리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해외자원개발협회는 총회 예정일인 11일과 자원외교 국정조사 기관보고 날짜(9일부터 시작)가 겹치며 정신 없는 분위기다.

이밖에 대한석유협회와 대한석탄협회, 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는 아직 정기총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일반판매소협회는 매년 9월 경에 총회를 열며, 석탄협회는 지난해는 3월에 개최했지만 올해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또 대한석유협회는 "정관상으로는 2월이지만 매년 5~6월에 개최했으며 올해는 아직까지 논의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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