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루 5천 배럴…2019년 최대 4만 배럴 예상

▲ uae 아부다비 3개 탐사광구 위치도.

[이투뉴스] 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아랍에미리트(UAE) 1광구내 할리바 구조에서 상업적으로 개발 가능한 원유가 매장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2017년부터 하루 5000배럴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5월과 10월 광구 평가정에서 실시한 산출시험을 통해 약 1만8000배럴의 원유를 산출하는 데 성공했고, 산출시험을 분석한 결과 상업적으로 개발 가능한 원유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공사와 한국컨소시엄을 구성중인 GS에너지 및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지난해 12월 공동운영회사 이사회를 통해 할리바 구조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17년 말 생산을 시작해 하루 최대 5000배럴을 생산하고  2019년까지 하루 최대 4만 배럴로 생산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공사는 2광구와 3광구에서도 기술평가와 3차원 물리 탐사 등의 작업을 진행중이며, 올해 추가 자원량 확보를 위해 올해 할리바 구조 내 미시추지역내 평가정 3공을 추가 시추할 계획이다.
 
공사는 GS에너지와 한국컨소시엄을 구성해 2012년 3월 UAE 아부다비 3개 광구 참여계약을 체결했으며, ADNOC와 현지 공동운영회사를 설립하고 인력을 파견해 탐사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부다비 3개 탐사광구는 ADNOC가 60%, 한국컨소시엄(석유공사 30%, GS에너지 10%)이 40% 지분을 보유 중이며, 육상 2개 광구(에어리어 1․ 2)는 아부다비 면적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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