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간 38Bcm 규모, 30년간 4000억달러 상당

[이투뉴스] 러시아 가즈프롬은 4~6년 내 중국에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천연가스 공급은 2014년 5월 21일 가즈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간 계약체결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한국가스연맹이 전한 외신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자사의 동부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공급량은 추후 최대 연간 38Bcm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30년간 공급하게 되는 이번 공급 계약물량은 4000억달러에 달한다.

아울러 양측은 서부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내용의 기본협정도 체결해놓고 있다.

가즈프롬의 CFO인 안드레이 루글로프는 법적인 장애요소만 해결된다면 가즈포름은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10년간 아시아는 가즈프롬의 가스 공급량 및 매출 수익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유럽 의존도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가즈프롬 주식이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경우 아시아 시장과의 유대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설명한 그는 아시아 투자자의 가즈프롬 지분 보유비율은 3년 전 4%에서 현재는 10%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즈프롬은 현재 연간 150Bcm 규모의 천연가스를 유럽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매출 수익 중 60%를 차지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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