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예정된 발표 늦어져…업체 홈페이지 접속만

애초 15일 발표될 예정이었던 ‘태양광주택 10만호보급사업’ 사업자 선정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져 업체들이 속만 태우고 있다.

 

지난 12일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성호)는 1차 심사결과 ‘합격점’을 받은 79개 업체를 선정하고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5일 오후 7시 현재까지 발표가 늦어지고 있어 1차 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공단 홈페이지만 들여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1차 심사에 합격한 한 업체 대표는 “오전 중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많이 늦어지고 있어 다른 일정을 미룬 채 발표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12일 입찰가를 개봉한 이후 일정을 다소 촉박하게 잡은데다가 올해부터 일부 제도가 변경되어 수차례 검토를 거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형진 에관공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심사 작업에 신중을 기하다 보니 최종 결과 발표가 생각보다 늦어졌다”며 “오늘밤 늦게라도 공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정부지원 물량은 410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물량이나 기업당 할당량을 1MW로 제한해 지난해(20개사)보다는 많은 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3_0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