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건물이나 땅이 움직이면 어지럼증을 느낀다거나 특히 원인을 모르는 어지럼증이 있다면 귀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실제로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40%는 귀질환과 관련이 있다.

어지럼증은 귀질환이 의심되며 마그네슘과 후코이단을 섭취하는 것이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방영된 MBN ‘엄지의제왕’ 271회에서는 빙빙한의원 윤승일 원장이 출연해 어지럼증에 대한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을 제공했다.

이번 주제는 ‘가볍게 봤다가 큰 병 부른다?! 어지럼증!’으로 진행됐으며, 에니메르 병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빙빙한의원 윤승일 원장은 “어지럼증의 원인에 대해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증세가 있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경우에는 자율신경 리듬이 깨져 불안증을 느끼면서 붕 뜨고 멍한 어지러움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생기지 않는 상황이기에, 면역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러한 이석증이 발생한다. 가족 중 이석증 환자가 있다면 발병률은 5배 높다. 

최근 이석증, 메니에르병 환자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승일 한의사는 귀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석이 하는 일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인데, 몸이 안 좋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석이 떨어져 나가서 옆에 있는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지민, 유지태, 박원숙, 윤종신도 겪은 메니에르병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메니에르병은 귀가 먹먹하고 어지럽고 토하면서 재발을 잘 하게 되는 질병으로 귓속 고혈압이라고도 한다. 메니에르가 나타나는 환자들의 특징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수면장애, 갑작스러운 충격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면역력이 오랫동안 떨어져 있으면 달팽이관 속의 림프액이 충분히 순환이 안 돼 림프액이 팽창을 사거나 정체되면서 세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메니에르가 서서히 시작된다.

빙빙한의원 윤승일 한의사는 “어지러움이 귀의 균형기관의 문제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한 방법으로 눈동자를 확인하여 안구떨림이 있는지 살펴볼 것을 권유했다”며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은 눈떨림이 심하고, 이런 병이 아니더라도 어지럼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눈떨림이 미세하게 발견 된다”고 말했다. 

또한 눈감고 버티기를 해 봤을 경우 10초 이상 버티지 못한다면 어지럼증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윤승일 한의사는 오랫동안 이어지는 어지럼증은 불안, 초조, 불면, 흥분상태, 분노조절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러한 흥분상태를 차분하게 하는 영양소로 미역귀를 소개했다. 미역과 미역귀에는 우리 몸에서 300여 가지 일을 하는 영양소로 뇌세포와 신경세포를 보호해주면서 어지럼증 증상 완화에 꼭 필요한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 돼 있다. 

미역귀에는 노화가 될수록 빠지는 귓속 털세포의 기능을 도와주고 재생시켜주고 퇴화된 것을 보호해주는 후코이단이 풍부하다. 

윤승일 한의사는 귓속 균형 감각을 살리는 방법으로 카드를 번갈아 보는 눈동자 운동과 핫팩을 발 등에 올려놓고 발 그림을 그려보는 것을 추천해 화제가 됐다.  

후코이단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몸에 있는 염증과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귀 안의 털 세포까지 보호를 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되는 영양소이다. 단, 미역은 차가운 음식으로 몸이 냉하고 설사가 잦거나 장이 약한 사람은 양을 조절해야 한다.

빙빙한의원 윤승일 한의사는 방송을 통해 “어지럼증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 함정”이라며 “일반적인 어지럼증은 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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