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신부남 국제협력관, 환경외교 증진 기대

29일 OECD 본부(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 Environmental Policy Committee) 의장단 선거에서 환경부 국제협력관 신부남(申富南)국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신부남 국장의 부의장 선임(임기 3년)은 우리나라의 OECD 가입 이래 환경정책위원회 의장단에 진출하는 최초의 사례다. 

그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온 우리나라 환경외교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되며, 향후 OECD 환경정책에 우리나라 입장을 반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0년 창설된 환경정책위원회는 OECD 환경정책분야의 고위급 회의다.

2030 환경전망, 21세기 OECD 환경전략,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국제환경문제관련 정책개발, 회원국의 환경정책평가 등 OECD 주요 환경정책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OECD는 오염자부담원칙 등 주요 환경원칙 개발, 배출권거래제, 환경세 등 경제적 유인책 개발 등을 통해 국제환경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환경정책위원회를 보좌하기 위해 동 위원회 산하에 국가환경정책작업반, 환경성과평가작업반, 지구환경정책작업반, 화학물질 공동작업반, 기후변화작업반, 생물다양성 작업반, 교통작업반, 폐기물 작업반, 환경과 조세 공동작업반, 환경과 농업 공동작업반, 환경과 무역 공동작업반 등이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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