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량ㆍ매연농도 가장 심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대기오염이 미국 내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폐학회의 보고서 발표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미국 폐학회에 따르면 대기 중 오존량과 단기간 및 장기간 매연 농도 등 3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로스앤젤레스가 3개 항목 모두 최악의 측정치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가 두 번째로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로 나타났으며, 베이커즈필드(캘리포니아), 버밍햄(앨라배마), 디트로이트(미시간) 순이었다고 폐학회는 설명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인구의 약 3분의 1인 1억3600여만명이 3개 오염 측정 항목 가운데 1개 이상의 항목에서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대기 속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폐학회는 말했다.

 

폐학회는 특히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탓으로 미 본토 동부지역의 인구 밀집도시에서는 매연 농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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