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달러 투자, 상해 현지공장 설립
한화종합화학이 중국 상해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준공하고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한화종합화학(대표이사 조창호)은 지난 18일 중국 상해에 자동차 부품공장인 한화종화상해소료유한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중국 북경과 미국 알라바마주에 이어 상해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준공한 한화종합화학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한화종합화학 상해 공장은 작년 7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10월부터 4만여㎡의 부지위에 공사에 들어가 지난 18일 준공됐다. 총 15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GMT 프레스 2라인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준공식에는 조창호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김건중 상해시 가정구청장, 김양 대한민국상해주총영사, 황민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부장 등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이번 상해공장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상하이GM, 상하이폭스바겐과 같은 완성차 메이커로서의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판매구조를 이룩해 나갈 예정이다.
조대표는 “상해공장이 향후 중국시장에서 한화종합화학이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임을 물론 중국 중남부 시장의 교두보가 되어 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부품ㆍ산업재 종합메이커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