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협력업체 경영능력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협력업체 교육지원에 적극 나섰다.

 

SK그룹은 20일 "2004년 시행된 SK텔레콤의 온ㆍ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  '파트너 온(On) 아카데미'에 지금까지 1천281개 협력업체에서 1만3천441명의 직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전략, 재무회계, 마케팅, 어학, 정보기술(IT) 등 모두 60여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또 "SK텔레콤 대리점과 고객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한 '레인보우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도 4만4천여명이 함께했다"고 추산했다.

 

SK텔레콤은 특히 최근들어 IT 동향과 경영기법 등을 주제로 연간 3차례 정도 개최하고 있는 세미나에도 300개 가량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K C&C도 112개의 온ㆍ오프라인 과정으로 짜여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IT 관련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SK건설도 협력사 경영지원센터 네트워크 'With-us'를 통해 협력업체 현장 소장 등에게 품질, 안전, 환경시스템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룹 측은 "작년 11월 최태원 회장이 '행복 동반자' 경영이 필요하다고 밝힌 뒤 교육프로그램 강화와 계열사별 실시 확대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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