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연료 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은 30일 대체 연료 자동차 특허 출원동향을 발표,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 기술의 출원이 2001년 66건에서 2005년 172건으로 4년간 2.6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체연료별로는 전기자동차가 61%, 연료전지 자동차 관련이 22%로 전체 특허 출원 중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천연가스나 알코올, 태양열을 이용하는 자동차 순으로 출원 건수가 많았다.

 

특허청 관계자는 "향후 관련 기술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출원 건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2003년 8월 미래형 자동차를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정하고 2012년까지 미래형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전지 자동차의 집중 육성 계획을 마련했다. 또 '수송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해 2008년까지 국산연료전지를 탑재한 연료전지차량(34대)을 운행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